✈️ 어디든 여행기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그곳에서

경여파 🌟💡 2025. 5. 20. 17:48
반응형

 

– 상춘재, 녹지원, 그리고 웅장한 역사와 마주한 하루
🌳 2025년 5월, 맑고 따스한 바람이 부는 날, 청와대를 다녀왔어요.
'청와대'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뭔가 가슴 한켠이 울리는 느낌, 혹시 아시나요?
역사, 권위, 그리고 감춰져 있던 공간이 이제는 우리 모두의 곳이 되었다는 상징적인 장소.
오전부터 북촌 인근을 거닐다, 북촌쭈꾸미 근처에 들러 점심을 먹고, 발걸음을 옮겨 청와대 관람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그곳에서

 


📍 어떻게 가면 되나요?

지하철 경복궁역 또는 효자동 청와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내외!
입장권은 무료지만 관람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방문 전 청와대 관람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필수!

  • 관람 시간: 3 3~11월 09:00~18:00 / 12~2월 09:00~17:00
  • 입장 마감: 관람 종료 1시간 전
  • 회차당 2,000명 선착순
  • 셔틀버스 운행기간: 청와대 관람일
  • 셔틀버스 운행시간: 08:30~17:30. 45분 간격 운행(*점심시간 제외)

🚌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고, 인근에 북촌, 경복궁, 삼청동 등 유명 관광지들이 밀집해 있어 하루 코스로 딱이에요!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그곳에서

 


🏛️ 본관 & 영빈관 – 웅장함의 끝

관람은 청와대 본관부터 시작됐어요.

  • 본관은 1991년 지어진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 노태우 대통령 때 신축된 이 건물은 그 자체로 권위와 품격이 넘쳐요.
  • 내부는 팔작지붕의 전통 양식, 회색 석재 벽면과 푸른 기와가 조화를 이루며 한눈에 보기에도 '한국스러움' 그 자체!
  • 내부는 레드카펫과 화려한 샹제리제로 장식되어 있고, 현대적인 건축양식 별채를 배치했어요.
  • 본채 1층에는 간담회 소규모 만창장인 인왕실과 영부인 공간인 집무실과 무궁화실이 있어요.
  • 2층은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 및 회의 장소인 집현실이 있으며, 서쪽 별채는 국무회의가 열렸던 세종실, 동쪽 별채에는 임명장 수여식에 사용된 충무실이 있어요.

 

 

📸 사진 포인트: 본관 앞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셀카 찰칵!


 


바로 옆에 있는 영빈관은 해외 정상이나 귀빈들을 맞이하던 장소로,
내부는 궁중의 정전(正殿)을 연상시키는 대형 기둥과 웅장한 내부 구조가 인상적이었어요.

 


🌿 녹지원 – 청와대의 정원

여기, 정말 최고였어요.

  • 1968년 조성된 잔디 정원으로 대통령들의 기념식수도 곳곳에 남아있고,
  • 120여 종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그늘과 향기가 장관이에요.
  • 특히 소나무 군락지는 꼭 한번 걸어봐야 할 포인트!

어린이날 행사, 연주회, 무대 공연도 이곳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니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살아있는 정원'이라 할 수 있어요.
 
🌼 "왜 대통령들이 이 공간을 사랑했는지 알 것 같아요..."

 

🌲 상춘재와 녹지원 – 조용한 감동

상춘재에 들어서니… 공기부터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의 상춘재는 1983년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고,
  • 역대 대통령들이 비공식 회담이나 조용한 만남을 위해 즐겨 찾던 곳이에요.
  • 자그마한 연못과 돌담, 고즈넉한 기와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조경이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상춘재 옆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

  • 물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반짝였어요.
  •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 보기 좋게 다듬어진 화단들까지,
  •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숲 속 힐링 공간이었습니다.

 

 

🌿 사진은 없지만, 기억은 더 또렷했던 순간들

녹지원과 상춘재를 지나며 저는 거의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찍으려던 찰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렌즈보다 내 눈으로, 내 마음으로 담고 싶다.”

상춘재 옆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그림자,
멀리서 들려오던 참새 소리까지…
그 모든 게 하나의 자연 산책 음악처럼 느껴졌어요.
잔디 위에 햇살이 부서지고,
사람들 목소리도 낮게 깔려 있는 그 고요함 속에서
“아, 여기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그날의 공기, 빛, 소리, 그리고 마음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조경 인부들의 손길, 살아있는 문화유산

관람 중 유독 인상 깊었던 건 지속적인 조경 관리의 모습이었어요.
이날도 여러 인부분들이 나무 가지치기를 하며 정원 가꾸기에 여념이 없으셨죠.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으로서의 청와대를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 잔디마저 예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요!


🧭 지도와 동선 체크 (QR 코드 활용!)

관람 안내책자에는 QR 코드가 있어서, 각 건물별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건물 간 이동 동선도 무리가 없고, 안내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해서
처음 방문한 분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추천 관람 동선
본관 → 영빈 관 → 녹지원 → 상춘재 → 침류각 → 춘추관 → 오운정


 


💭 감회가 새로웠던 청와대

이곳이 한때 대통령과 가족들이 생활하고,
국가 중대사들이 결정되었던 장소라는 걸 떠올리면...
그 공간을 직접 걸어본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

  • 어딜 봐도 정갈하고,
  •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그림 같고,
  • 조용히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공간.

💡 총정리: 청와대 관람이 좋은 이유

항목내용
위치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예약 청와대 관람 홈페이지 https://www.opencheongwadae.kr/mps
관람비 무료
접근성 경복궁역 / 효자동 하차 도보 10분
소요시간 1.5~2시간 추천
추천 포인트 본관 외관, 상춘재, 녹지원, 조경 아름다움
 

 



🎒 꼭 챙겨가면 좋은 준비물

💡 TIP: 청와대 내부에는 별도의 매점이 없어요.
입장 전에 근처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해가는 걸 추천해요!

  • 양산 or 모자 : 햇빛을 피할 수 있어요! 특히 본관 앞 잔디밭은 그늘이 거의 없어요.
  • 선크림 : 자외선 강한 날엔 필수템!
  • 생수 or 텀블러 : 걷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갈증 예방!
  • 편한 운동화 : 약 1.5~2시간 걷는 관람이므로 힐보단 운동화가 좋아요.
  • 보조배터리 : 사진 많이 찍다 보면 배터리 금방 닳아요. 

 

 

📝 마무리 한 줄

"역사와 자연,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하루."
청와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자,
매일 수많은 이들의 감탄이 모이는 공간이 되었어요.
 
#청와대관람후기 #청와대본관 #녹지원산책 #상춘재 #청와대자유관람
#서울여행추천 #역사여행지 #대통령관저 #청와대정원 #문화유산탐방
#무료관광지 #서울핫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