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6월 20일
📍 롯데콘서트홀 / 송파문화재단
🎤 강연: 김혜선 프로듀서 (前 KBS FM)
**"마티네 앤 럭쳐(Matinee & Lecture)"**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말인데, 클래식 공연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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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을 하나씩 풀어보면:
🔸 Matinee (마티네)
→ 프랑스어에서 온 단어로,
오전 또는 낮 시간에 열리는 공연을 뜻해요.
보통은 평일 오전 11시나 점심 무렵에 열려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많이 활용돼요.
예: 직장인, 주부, 시니어 관객에게 인기 많아요 😊
🔸 Lecture (렉처)
→ 강연, 해설이라는 뜻이에요.
공연 전에 음악의 배경이나 작곡가 이야기,
어떻게 들으면 좋은지 등을 전문가가 설명해줘요.
즉, 단순히 음악만 듣는 게 아니라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
🎶 그래서 "Matinee & Lecture"는?
👉 “오전 시간에 열리는 음악 해설이 있는 공연”
즉,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도 듣고, 설명도 듣고, 교양도 쌓는 클래식 음악회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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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키워드
“비발디는 붉은 사제였다”
“쇼생크탈출의 모차르트 이중창으로 시작한 강연”
“해설과 음악이 어우러진 바로크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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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트로 – 영화 장면과 클래식이 만나는 순간
공연은 영화 *<쇼생크 탈출>*의 한 장면으로 시작했어요.
안개처럼 펼쳐지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이중창,
저녁 바람처럼 부드러운 목소리에 감옥 안 모든 죄수들이 멈춰 서던 그 장면…
“언어는 몰라도 음악은 닿는다”는 말을 실감하며 강연은 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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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내용 요약 – 바로크 시대의 세 거장
💬 김혜선 프로듀서는 93.1Mh 라디오 진행 34년 경력이 말해 주듯 막힘없이 안정된 어조로 다음 세 작곡가를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1. 비발디 (Vivaldi) – '붉은 사제', 화려하고 강렬한 감성
2. 헨델 (Handel) –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장엄한 드라마
3. 바흐 (Bach) – 하늘에서 내린 수학적 음악의 극치
각자의 생애와 곡의 특징, 영화 속 사용 사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어요.
특히 비발디는 병원 음악학교에서 고아 아동들을 가르치며,
치유와 음악의 만남을 실천한 인물로 소개되었고,
헨델은 은퇴 후에도 청각장애를 딛고 대작을 남긴 노력파,
바흐는 죽은 후 100년 만에 재조명된 위대한 작곡가로 그려졌어요.
📚 강의 핵심 구분 오늘 다룬 내용
비발디 생애·시대 배경, 사계 전 악장, 영화 삽입곡 해설
바흐 4대의 합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BWV 1065 1악장
헨델 ☞ 별도 설명 거의 없음 (다음 회차 예고 언급)
🎞️ 영화 속 비발디
영화 삽입곡 느낌 포인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019) 사계 ‘여름’ 3악장 Presto 격정적인 파도 같은 현과 함께 여 주인공의 숨 막히는 긴장감
<리틀 로망스> (1979) 기타와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RV 93 파리 골목길 소년·소녀의 설렘을 투명하게 비추는 한 줄기 햇살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1979) 만돌린 협주곡 RV 425 부성애를 물결치듯 감싸는 따뜻한 스트로크
<샤인> (1996) 모테트 RV 630 ‘세상에 참 평화 없더라’ 삶의 상처와 구원의 빛을 동시에 안겨주는 천상의 목소리
김혜선 PD가 **“한 곡 한 곡이 어떻게 영화 서사와 맞물리는지”**를 장면 캡처·음원 일부와 함께 들려주셔서 더 빠져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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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현장 캡처 기반)
비발디 - <조화의 영감> Op.3 No.6 a단조 1악장 Allegro
바흐 - 4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BWV.1065 1악장
비발디 - 사계 中 '봄' RV269 1악장
비발디 - 사계 中 '여름' RV315 3악장 Presto
비발디 - 사계 中 '가을' RV293 1악장
비발디 - 사계 中 '겨울' RV297 2악장 Allegro non molto
비발디 - 기타 협주곡 RV.936 2악장 Largo
비발디 - 만돌린 협주곡 RV.425 1악장 Allegro
알비노니/지아조토 - 아다지오
마르첼로 - 오보에 협주곡 2악장 Adagio
비발디 - 모테트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https://youtu.be/o2dnnqY8enA?si=SG_b7ioKugtkKaPh
> “비발디 ‘사계’의 진짜 매력은, ‘이 무지치’가 전한 감성처럼 살아 있었어요.
해설을 듣고 나니, 그 시대 연주자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 현장 메모 속 울림
“음악학교에서 고아 아동들을 가르친 비발디… 음악은 치유였다.”
“바흐의 BWV 1065, 네 대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합주 카타르시스’✨”
‘다토로’는 어린이 학생을 의미한다는 해설
모테트 RV630은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
>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걸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비발디의 선율 속에서, 잠시 세상의 고단함을 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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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소감
> 알고 듣는 비발디는 ‘붉은 사제’가 아닌 ‘치유의 선율’이었어요.
김혜선 PD의 해설이 만들어준 맥락 덕분에, 익숙한 멜로디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들렸답니다.
다음 글은
비발디를 부활시킨 전설
이 무지치와 안토니오 안셀미 이야기로 이어 집니다!
https://info5457.tistory.com/m/202
비발디를 부활시킨 전설 🎻
🎻 이 무지치와 안토니오 안셀미 이야기---🌿 클래식이 시작될 때, 비발디의 ****를 처음 들었을 때,누군가는 영화 속 음악에서,누군가는 드라이브하며 라디오에서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었을 거
info545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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