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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실로암교회 진중세례식 후기 ㅡ “96명의 청년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순간”

경여파 🌟💡 2026. 3.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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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약 2시간 10분.
꽤 먼 거리였지만, 그날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
강원도 철원의 한 교회에서
96명의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궁금했던 그 현장에
저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 철원 실로암교회 진중세례식 후기 ㅡ “96명의 청년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순간”


🚶‍♀️ 낯선 땅, 낯선 시간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

군대라는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집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환경 속에 놓인 청년들.

그곳에서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또 하나의 선택을 하는 순간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 96명의 세례, 그리고 다섯 분의 목사님

세례식은
목사님 다섯 분이 직접 물로 세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세 분은
군대에서 장병들과 함께 생활하는 **군목(군대 목사님)**이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훈련병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직접 세례를 주는 모습이어서인지
그 의미가 더 깊게 느껴졌습니다.

세례가 진행되는 동안
목사님들의 기도가 함께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안수기도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세례식 안에서 기도와 축복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훈련병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장면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들의 군 생활 속에 ‘믿음이 시작되는 순간’처럼 보였습니다.

옆에서는 장로님들이 함께 도우며
질서 있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 “실로암”을 외치던 청년들의 뜨거운 순간

그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찬양 시간이었습니다.

컴위드워십 찬양팀의 인도로
군인들은 “실로암”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놀라웠어요.

한 번 부르고 끝나는 게 아니라
👉 또 부르고
👉 또 부르고
👉 또 부르고…

지칠 법도 한데
오히려 점점 더 뜨거워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며,
우렁차게 찬양을 이어가는 모습까지.

그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에너지 그 자체였습니다.

함께 있던 저희도
그 열기에 자연스럽게 끌려들어가
새로운 힘과 신앙의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 제가 맡았던 작은 역할

저는 그날
세례를 받은 청년들의
젖은 머리를 닦아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물에 젖은 머리,
그리고 약간은 어색한 웃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짧은 한마디가
괜히 마음에 오래 남더라고요.

아주 작은 역할이었지만
그 현장 안에 함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


🍔 사이버거와 콜라, 그리고 따뜻한 마무리

예배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사이버거와 캔콜라가 제공되었습니다.

군대라는 공간에서
이런 작은 나눔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여단장님도 함께 참석하셔서
그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 돌아오는 길, 그리고 마음속 기도

돌아오는 길은 여전히 멀었지만
이상하게 피곤함보다
따뜻함이 더 크게 남아 있었습니다.

“정말 오길 잘했다.”

그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하나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이 청년들이
군 생활뿐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힘든 순간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기를

👉 그리고
남과 북이 하루빨리
평화롭게 하나 되기를


🚫 (아쉬움 하나) 군마트는 못 들어갔어요 😅

참고로…
군마트도 보였는데요

일반인은 출입이 안 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그냥 돌아섰습니다 😂


✨ 마무리

진중세례식은
단순한 종교 행사가 아니라

👉 누군가에게는 시작이었고
👉 누군가에게는 위로였고
👉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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