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감동, 김효정 첼로 독주회 후기 🎻💙
🎻
📍 2025년 7월 8일(화) 오전 11:30 / 롯데콘서트홀
마음이 촉촉해지고, 귀가 호강한 클래식 공연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너무도 기대하던 김효정 첼로 독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햇살이 스며든 롯데콘서트홀에서, 첼로 선율로 하루를 여는 이 느낌… 정말 특별했어요.
이번 무대는 Gaspar Cassado, Tchaikovsky, Popper, Poulenc, Fritz Kreisler 등
유명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곡들로 꾸며졌는데요, 한 곡 한 곡마다 감정의 결이 달라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
🎼 오늘의 프로그램
| Gaspar Cassado | Requiebros |
| Pyotr Ilyich Tchaikovsky | Rococo Variation |
| Fritz Kreisler | Liebesleid |
| Intermission | |
| David Popper | Hungarian Rhapsody |
| Francis Poulenc | Les chemins de l’amour |
| Gaspar Cassado | Greendevil |
| Fritz Kreisler | Liebesfreud |
🎵 공연의 하이라이트, 이런 순간들…
🌹 1. 섬세함의 끝 Requiebros
스페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카사도의 작품으로 포문을 열었어요.
마치 감정의 물결처럼 흘렀던 첫 곡, 첼로의 음색에 마음이 스르르 녹았답니다.
🏛️ 2. Rococo Variation – 차이콥스키의 고전미
이 곡에서 김효정 연주자는 섬세하고 고전적인 미를 완벽히 표현해냈어요.
기교적인 부분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우아함이 느껴졌던 무대였습니다.
💧 3. 익숙하고 서정적인 Liebesleid
감성의 절정을 끌어올리는 이 곡…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져요.
관객들도 숨죽이며 몰입하던 순간✨
🎻 후반부도 정말 대단했어요!
🔥 Hungarian Rhapsody – 불처럼 타오르다
박은희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던 곡이에요.
불같은 열정이 느껴지는 헝가리풍 선율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답니다! 👏👏
🧚♂️ Greendevil – 음악의 장난기
처음 접하는 곡이었는데, 이 곡은 정말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익살스러우면서도 고난도의 테크닉이 녹아있는 곡으로, 김효정 연주자의 실력을 재확인하게 되었죠.
🎁 앵콜곡 –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 💙
마지막은 정말 뜻밖의 선물이었어요.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이 첼로 선율로 울려 퍼지는 순간,
누구나 알고 있는 그 멜로디가 이렇게 뭉클하게 들릴 수 있다니…
관객 곳곳에서 감탄과 탄성이 동시에 흐르던 엔딩이었습니다. 😢🎶
👩🎤 연주자 소개
🎻 첼리스트 김효정
- 서울예고, 서울대 음악대학, 독일 유학 후 다수 콩쿠르 수상
- 뮌헨, 비엔나 등 유럽에서 연주 경력
- 클래식 유튜브 채널 CelloTV에서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 중
🎹 피아노 박은희
-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KA 졸업
- 현재 연세대, 서울대 등 다수 대학 반주 강사
💬 마무리 한마디
공연 무대는 단순한 독주회가 아니었어요.
“첼로가 이렇게 말할 수 있구나.”
라는 걸 몸소 느낀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풍성한 감동을 선물받은 하루,
역시 음악은 마음을 채우는 최고의 힐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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